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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출판사

   폐교의 부활
 
   저자/역자 : 이영훈(정부기관 공무원)
   출판일 : 2005.12
   페이지 : 286 ISBN : 8985622498 03090
   판형 : A5  
   정가 : 10,000원
 
 
해당도서 분류바로가기 : 비소설, 아동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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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시인 서정주는 “나를 키워준 것은 7할이 바람”이라고 했지만 나를 포함한 우리 촌놈들을 키운 뿌리는 모두가 향리에 있는 산하의 오솔길과 들풀과 소학교의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디에 살든 뜨내기가 아닌 토박이의 정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언제나 한적한 들길을 걸으면서 들이 마셨던 그때 가난한 마음에서 샘솟는 만족감과 들꽃의 빛깔과 향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촌심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향토에 뿌리를 둔 자들의 정신적 풍요이며 자존이므로 심전(心田)에 이러한 애향의 가치를 다함께 하자는 뜻에서 폐교의 부활을 힘차게 노래 부른다.)





추천서



이 문 원 /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전 독립기념관장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산운초등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에 개교하여 제66회(1995년)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다른 학교에 통합되었다. 그 폐교가 매각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다른 용도로 쓰일 경우 향토의 환경을 훼손하는 등 심각한 폐해가 우려되었다. 그래서 침묵하던 젊은 동문들이 앞장서서 일어났다.



그들에게는 남다른 뜨거운 정열이 있었기에 이 일을 이루어냈을 것이다. 이 정열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말로 덕담을 하거나 물질로 돕는이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 자신도 지난 일을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어떻게 이 일을 감내해 냈는지 의문이 생길 것이다. 가치를 추구하면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려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었을까?

책의 전편에 흐르는 애향과 꿈틀거리는 정신이 살아 있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 나가려는 지향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농어촌 어디가나 다 있을 법한 고만고만한 향토문화에 불과하지만 이를 탐미하고 재구성하여 거기다가 면면히 전해오는 충의의 정신을 발굴, 접목시켜 애향의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엮으려는 각고한 노력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산자락에 묻혀 있는 향토정신을 밝혀주고 있다 하겠다.

특히, 향리의 유가적 가문의 후예로서 인의(仁義) 정신이 그에게는 뚜렷이 각인되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仁)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 의(義)가 아니던가.

산업화로 인해 가족제도는 급격히 핵가족화 되고 저출산이 일반화 되어 간다. 종전에 있던 학교는 점점 폐교화 되어간다. 폐교되는 학교는 그 지역 사회의 문화시설로 거듭나서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는 제2의 교육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책은 원초적인 고향과 동심의 보금자리인 산운학교 옛교정을 지키는 과정을 기록해 나간 백서로서 폐교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또는 향토문화를 고양시켜 나가는데 충분한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담겨져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내면서



제1장 어설픈 스케치 - 문화유산



솔숲이 사라진 솔끝

대궐과 초가

새로운 주류 : 명산 금성산(金城山)

금성산(영니산)의 전설

조문국(召文國)의 비운

영니산(盈尼山) 하탑(下塔)

삼우당의 거룩한 정신

화산지형에 관한 고찰

태초의 불기둥

자연사 박물관 : 백악기 공원

단아한 비봉산(飛鳳山)

노적봉과 계림군

가거지의 산과 들

앞덤에 새길 큰 얼굴

산사(山寺)로 가는 길

금성산 탐승



제2장 향토정신 - 선비



이려(李麗)의 진혈(眞穴)

향리의 서막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에게 주는 글

학봉 김성일에게 주는 글

강릉 송덕비명

빙계서원 중창

경북팔승 : 빙계계곡

경정의 선비정신과 학문세계

사전죽(祠前竹)

어느 할머니의 눈물 : 봉산 동촌에 자면서

북경주창시(北京主唱詩)

중화거사비(中和去思碑) 앞에서의 추념(追念)

자암의 생애

남인(南人)과 북인(北人)에 대한 이해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선생

복거지 향리

땅속에 묻힌 칠성바위

영원한 역밭둑

역밭둑에서 즐겁던 여흥



제3장 폐교의 부활 - 맹성



선비정신의 발현 : 학교 유치

토끼몰이 하던 날 밤의 행복

폐교의 아픔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학교

경매에 부쳐진 모교

보존과 매각의 실익

매각반대 대책위 모임

여론확산과 조직화 과제

다함께 일으킨 신바람

그날부로 매각계획 취소

학교매각 반대 진정서

공원화 사업 공청회

쉬운 문제가 난제로 다가설 때의 당혹감

민관 참여형 지역민원 해결

산운공원에 대하여

한여름 밤의 축제

폐교의 부활 : MC Park(Mountain & Cloud)

그린 코리아의 선구자

부조리한 행위에 대응한 전략적 사고

발전적 해체



제4장 한 단계 차원을 높여 - 승화



생태보존 박물관으로 전환

구상권에 대한 논리와 현실

염자목지본무(廉者牧之本務)

법과 도덕 그리고 타협의 길

장학회 설립 구상

지방행정의 현주소

다함께 하는 대동제

산운공원을 지키는 정신



제5장 폐교정책에 대한 제언



폐교재산 처리에 있어서 신중해야 할 이유

지자체로 폐교재산권 이관 타당성

폐교 무상임대는 특혜가 아니다



제6장 초년생의 단면(斷面)



20대의 뒤안길

탈출의 세계

밭둑아래 밭가의 샘

철 늦은 사루비아

역겨운 자유(自由)

가난한 마음

초년생의 고뇌

실의(失意)

보내주어야 하는 길에

두 길을 한몫 걸으면서

날카로운 모정(母情)



제7장 부록



1. (가칭)산운장학회 정관

2. 공유재산대부계약서

3. 교육부의 영구시설물관련 질의회신

4. 교육청의 무상대부 관련 의견회신

5. 의성군의 건의서에 대한 회신

6. 운동장 대부계약 해지 통보

7. 산운공원 무상대부 협조 요청

8. 산운공원 이용규칙

9. 산운공원 잔디구장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