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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출판사

   시간의 보복
 
   저자/역자 : 박재목(朴在睦)행정자치부 공무원
   출판일 : 2004.05
   페이지 : 602 ISBN : 8985622439
   판형 : A5  
   정가 : 17,000원
 
 
해당도서 분류바로가기 : 소설, 비소설,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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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부패는 개혁실패의 어두운 그림자 =



<개혁은 정치철학과 창조적 리더십이 충만한 지도자가 윤리적이고 정당한 명분으로 혁신할 때 성공할 수 있다>




이제까지 우리에게 민속(民俗)이 되어왔던 부정부패의 청산과 올곧은 개혁을 시간이라는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 나왔다.(박재목 지음/뿌리출판사 펴냄/17,000원)



저자는 참여와 혁신을 화두로 21세기 동북아중심 국가로의 웅비를 용틀임하려는 우리 모두의 자경서(自警書)로 활용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는 시인이면서 현재 행정자치부에 근무하고 있는 국가공무원이다. 저자는 외무부․총무처․국무총리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제3차 반부패세계포럼> 의 관세청 행사준비팀장을 계기로 <시간의 보복> 을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해방 후 현직공무원이 <이승만 정권> 부터 <국민의 정부> 까지 모든 정권의 부정부패와 개혁의 한계에 관한 저서를 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가 어느날 엔가 마주칠 불행은, 과거에 우리가 소홀히 보낸 어느 시간의 보복이다』



자경(自警)은 스스로 경계하여 조심함을 말한다. 이 책은 <역사의 소풍> 을 통하여 개인과 사회와 국가와 민족이 스스로 자경(自警)해야 할 <시간의 보복> 을 열거하고 있다.

저자는 <시간의 보복> 인 “안락과 사치와 내분(고조선과 삼국의 멸망)”, “국가 비전과 애국애족의 실종(무신정권과 몽고지배)”, “나태와 환락과 치부와 탐욕(고려 몰락)”, “반유비무환 및 정보 빈곤과 파벌 분쟁(인진왜란과 호란)”, “부정부패와 개인의 영달 및 암투(조선 패망)”, “국가와 민족을 망각한 소영웅주의(상해임시정부의 분쟁)”, “간신과 배신자의 면죄부(빼앗기고 끌려간 일체침략)”, “사적 권력욕과 꼭두각시의 혼란(해방 후 혼란과 분단)”, “정치가와 공직자의 오만과 무능(IMF 환란)” 등의 <시간과 역사의 오류> 들을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고찰(考察)하였다.



『時間(시간)은 지나가는 인간의 끝없는 지평(地平)의 한복판에 흐르는 열망이며, 歷史(역사)는 강력한 시간의 경험적 탑(塔)이다』



이 책은 과거 언제인가 우리가 스스로 잘못 보낸 <소홀한 시간> 때문에 나타나는 역사적 오류인 <시간의 보복> 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준비된 역사를 이제부터 우리가 만들어가자고 한다. 특히, 준비된 역사의 초석은 21세기의 <참여정부> 가 힘차고 새롭게 혁신적으로 다져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준비된 역사의 바탕위에서 우리는 앞으로 부정부패를 배격한 개혁적 마인드의 올곧은 지도자를 선택하여야 한다. 또한 그러한 지도자가 풍만한 정치철학과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혁신적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올곧은 정치지도자를 중심으로 모두가 <역사의 웅비> 인 <겸손과 포용과 열망> 을 실천할 때, 대한민국은 위대한 각성과 웅비를 통하여 한민족의 용틀임을 반드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간의 보복> 은 올곧은 지도자를 만나지 못하여, 또한 당시의 시대적 문제점을 바로 개혁하지 못함으로써, 결국 부정부패를 몰고 와 국가와 민족과 개인에게 고통과 참상과 침탈과 붕괴와 분단과 멸망을 안겨 주게 된다.

역사는 경험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충만한 정치철학을 겸비하고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올곧은 지도자가 항상 반개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을 바로 혁신함으로써, 부정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국가와 사회와 개인은 고통과 참상과 침탈과 붕괴와 분단과 멸망을 차단함과 동시에, 번영과 행복과 웅비의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즉, 올곧은 정치지도자는 <시간의 보복> 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간의 웅비> 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역사의 경고이다.



인간은 누구나 올곧은 지도자를 원하고 그로 인하여 국가 사회적 문제점을 개혁하여 부정부패를 척결함으로써, 번영과 행복을 구가하고 싶어 한다. 그러면 이러한 올곧은 지도자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저자는 여기서 강조하고 있다. 이제까지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수없이 많은 올곧은 지도자를 선택하였다고 자만하다가 실망하여 왔다. 왜냐하면 그 안도감이 사라지기도 전에 위정자는 바로 위선의 가면을 벗고 억압과 독재와 부정부패를 일삼아 온 증거들을 고조선부터 국민의정부까지의 모든 정권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곧은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개인 및 국가적인 위대한 책무이며, 우리가 언제인가 소홀히 보낸 시간에서 선택한 위정자는 <웅비의 역사> 를 좌절시켜 역사적 고통인 <시간의 보복> 을 반듯이 몰고 올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다.



이 책은 위대한 대한민국이 2004년 4월 17대 총선(總選)을 거치고 탄핵정국을 마무리한 시점을 거울삼아, 앞으로의 중요한 역사적 판단의 시기(역사의 갈림목)에 정치지도자로 자처하는 위정자들 중 누가 <역사의 오류> 같은 나쁜 자질과 성향을 적게 가졌는지? 아니면 반대로 좋은 자질과 성향을 많이 가졌는지? 를 따져 보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올곧은 정치지도자들은 충만한 정치철학과 창조적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국가․민족적 제반 문제점들을 바로 혁신함으로써,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정의와 공정과 참여와 번영의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개혁적 마인드와 창조적 리더십에서 오는 <겸손과 포용과 열망> 에 대한 판단의 준칙과 역사적 교훈을 저자는 이 책에서 꾸준히 꼬집고 있다.



저자소개

☆ 淠憺(비담) 朴在睦(박재목) ☆



․ 경북 의성

․ 대구고, 경북대학교, 동 행정대학원

․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공시동인

․ 외무부, 총무처, 국무총리실 근무

․ 시집 <생명의 환상> <결국 사랑인 것을>

<숯쟁이 움막에서의 좌망(座忘)> 출간

․ 현재 행정자치부 근무



저자의 변



『검은 구름을 열고 햇빛이 나타나면 만물은 그 모양을 감출 수가 없듯이 책을 펴 놓고서 역사를 생각하면 천지에 지혜의 샘이 흐른다.』라고 했다. 나는 외무부, 총무처, 국무총리에서 근무하다가 초일류세관추진 등 중앙부처에서 부패방지시스템이 가장 선진화 되어 있는 관세청으로 와서, 2003년 <제3차 반부패세계포럼> 의 행사준비팀장을 계기로 <시간의 보복> 에 매달렸다.

나는 처음에 <시간의 보복> 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시간의 보복> 은 안락과 간신과 사치와 내분, 국가비전 및 애국애족의 실종, 나태와 환락과 치부와 탐욕, 반유비무환 및 정보빈곤과 분쟁, 부정부패와 무능과 개인영달의 암투, 국가와 민족을 망각한 소영웅주의, 친일파의 전성시대, 권력욕과 꼭두각시의 혼란, 정치가와 공직자의 오만과 무능 등에서 오는 것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역사의 오류> 는 주체적 역량이 결여된 지도층의 편협한 아류성, 통합을 저해하는 불안감 해소의 실패, 승리자의 오만, 가치 충돌 조장, 해양국가로의 도약적 의지부족,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무지, 서구문명의 몰이해와 국수주의, 변절자와 간신의 면죄부, 협상력 미숙, 세계화의 허상들 등으로 파악하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각성과 웅비의 차원> 에서 우리가 살고 있고 또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정체성과 국가비전의 양대 산맥인 운명과 실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매력적 시간의 역설은 역사적 근원에서 저절로 용틀임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 <시간의 보복> 은 묵직한 <역사의 소풍> 이다. 우리가 언제나 맞이하는 시간의 의미있는 소풍을 영원한 철학적 테제로 보고, 시간의 희생(역사의 실패들), 양적 시간, 질적 시간, 시간 경영(선택과 집중), 시간의 자연성(빠름과 느림), 시간의 윤리성(역사적 책임), 보복의 미학 등으로 채색하였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용서> 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운명적으로 보내야만 하는 시간으로부터 용서를 받자면, 정치철학이 충만하고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올곧은 지도자를 선택하여, 모든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바로 척결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서술하였다.

올곧은 지도자는 <겸손과 포용과 열망> 을 겸비하여야 하고, 21세기를 출발하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을 우리의 자경서(自警書)로 다듬었으면 한다. 이제 우리는 <시간의 보복> 이라는 시간과 역사의 소풍을 통하여 개인과 사회와 국가와 민족이 스스로 자경(自警)해야 할 역사의 오류와 거기에서 오는 <시간의 보복> 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고 나는 지적하고 싶다.

『時間(시간)은 지나가는 인간의 끝없는 지평(地平)의 한복판에 흐르는 열망이며, 歷史(역사)는 강력한 시간의 경험적 탑(塔)』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과거 언제인가 우리가 스스로 잘못 보낸 <소홀한 시간> 때문에 나타나는 역사적 오류인 <시간의 보복> 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준비된 역사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러한 준비된 역사의 바탕위에서 우리는 앞으로 부정부패를 배격한 개혁적 마인드의 올곧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또한 그러한 지도자가 풍만한 정치철학과 창조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올곧은 정치지도자를 중심으로 모두가 <시간의 웅비> 인 겸손과 포용과 열망을 실천할 때, 대한민국은 위대한 각성과 웅비를 통하여 한민족의 용틀임을 반드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나는 역설하고 싶다.






목차

▣ 책머리 글 : 회상(독단적 자유주의자)

▣ 대강의 뜻 : 시간의 소풍



제1장 매력적 시간의 역설

제 1절 영원한 철학적 테제 : 시간(時間)

제 2절 시간의 희생 : 역사의 실패들

제 3절 시간의 가치 : 양적 시간

제 4절 시간의 가치 : 질적 시간

제 5절 시간의 경영 : 선택과 집중

제 6장 시간의 자연 : 빠름과 느림

제 7절 시간의 윤리 : 역사적 책임

제 8절 보복의 미학



제2장 위대한 각성과 웅비

제 1절 대한민국의 용틀임

제 2절 평화와 번영 : 동북아의 중심국가

제 3절 역사의 양대산맥 : 실력과 운명

제1항 차원 높은 동양문화의 자긍심

☞1-1. 일본 문화의 대부

☞1-2. 원효의 화쟁(和諍)논리

☞1-3. 목판인쇄술의 발달과 금속활자의 발명

☞1-4. 도자기

☞1-5. 성리학(性理學)의 만개(滿開)

☞1-6. 한글

☞1-7.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1-8. 혜강 최한기

☞1-9. 팔만대장경

제2항 국제정치 무대의 요충지 : 한반도

☞2-1. 대륙과 해양세력의 충돌

☞2-2. 3․8선

☞2-3. 19세기 한반도 中立化論

제3항 세계사의 주도권과 지리적 상황 : 지리적 결정론 비판



제3장 역사의 오류들

제 1절 역사의 오류와 가정

제 2절 주체적 역량이 결여된 지도층의 편협한 아류성

제 3절 통합을 저해하는 불안감 해소의 실패

제1항 우리에게 국시(國是)는 있는가?

제2항 국시(國是)는 국가․민족적 신앙이어야 한다

제 4절 승리자의 오만

제 5절 가치 충돌 조장

제 6절 해양국가로의 도약적 의지부족

제 7절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무지

제 8절 서구문명의 몰이해와 국수주의

제 9절 변절자와 간신의 면죄부

제10절 협상력 미숙

제11절 세계화의 허상들

제4장 시간의 보복

제 1절 안락과 간신과 사치와 내분 : 고조선과 삼국의 멸망

제 2절 국가비전 및 애국애족의 실종 : 무신정권과 몽고지배

제 3절 나태와 환락과 치부와 탐욕 : 고려의 몰락

제 4절 반유비무환 및 정보빈곤과 분쟁 : 임란과 호란

제 5절 부정부패와 무능과 개인영달의 암투 : 조선 패망

제 6절 광복과 민족을 망각한 소영웅주의 : 상해임정의 분쟁

제 7절 친일파의 전성시대 : 빼앗기고 끌려간 일제침략

제 8절 권력욕과 꼭두각시의 혼란 : 해방 후 혼란과 분단

제 9절 정치가와 공직자의 오만과 무능 : IMF 환란



제5장 올곧은 시간의 선택

제1절 부패한 지도자 배격

제1항 부패의 온실 : 시간의 보복

제2항 위선의 가면

제3항 부패는 개혁실패의 어두운 그림자

제4항 부패는 민속인가? : 부패의 한국현대사

☞4-1. 이승만 정권의 부패

☞4-2. 민주당 정권의 부패

☞4-3. 박정희 정권의 부패

☞4-4. 5․6공 정권의 부패

☞4-5. 김영삼 정권의 부패

☞4-6. 김대중 정권의 부패

☞4-7. 참여정부

제2절 왜 개혁을 해야 하는가

제1항 개혁은 윤리적이어야 한다.

제2항 개혁추진의 근본은 정당한 명분

제3항 개혁의 시도와 그 한계

☞3-1. 이승만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2. 장면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3. 박정희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4. 전두환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5. 노태우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6. 김영삼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7. 김대중 정권의 개혁 시도와 그 한계

☞3-8. 개혁의 종합적 한계

제4항 우리 개혁의 과제와 방향

제3절 올곧은 지도자의 선택

제1항 정치철학이 충만한 지도자

제2항 창조적 리더십의 지도자



제6장 시간의 용서와 열망

제1절 겸손

제2절 포용

제3절 열망




서평

이 책은 묵직한 울림이 있는 <시간의 소풍> 이다. 역사의 미덕처럼 소풍을 떠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國家)와 한민족(韓民族)의 뿌리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소풍에서 왜 우리가 이제 이 소풍을 떠나야 하는지를 스스로 자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소풍에서 시간은 거역할 수 없는 힘으로 자꾸 앞으로 떠밀어, 안락과 오만과 정신적 사치의 잠을 깨워서 열망(꿈․희망․비전)이라는 목표점을 향해 멈출 수 없도록 우리를 재촉할 것이다.

이 시간의 소풍에서 우리는 그동안 가끔은 길을 잃었던, 도둑이나 사나운 개의 습격을 받았던, 안락과 오만과 정신적 사치에 안주했던 역사적 오류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또한 이 소풍은 우리의 목표점인 웅비의 열망(꿈․희망․비전)으로의 여정을 멈추지 않도록 하고, 예정된 노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우리의 눈빛이 늘 긴장하도록 강건하게 유지시켜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한 소풍은 삶의 겸손과 포용과 열망의 길을 걸어서 통과해야 하는 우리 자신과의 약속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소풍을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 자신을 겸손과 포용으로 만나는 과정으로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홀로 외로이 걷는 이 시간의 소풍은 우리 자신을 직면하게 만들고, 주어진 여건의 역사적 제약과, 안락과 오만과 정신적 사치로 고뇌해야 했던 역사의 오류들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해방시켜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반성과 역사적 교훈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힘에 부칠 때까지 걷다 보면, 충만한 삶의 기운과 웅비의 열망(꿈․희망․비전)이 점차 선명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풍은 엄청난 역사의 거리와 무게를 감당하게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인 소풍의 목표점을 성급하게 한꺼번에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다. 이 시간의 머나먼 소풍을 <역사적 흔적> 으로 미분하고, <시간의 보복> 으로 걸어간 거리를 적분해 가다 보면, 드디어 목표점인 <시간의 열망> 에 반드시 이르게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매력적 시간의 역설과 영원한 철학적 테제인 시간의 인식, 대한민국의 웅비와 각성과 그 역사적 오류, 또한 그로 인하여 다가오는 시간의 보복, 그리고 정치철학이 충만한 창조적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하여 삶의 향기인 혁신과 창조를 추진함으로써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하는 올곧은 국가적 책무와 민족적 당위,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간의 용서와 열망> 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소풍을 떠나면서 우리는 시간의 매력적인 인식, 삶의 자료, 생각의 노선, 시간의 경유지, 일정, 목표점 등을 세밀하게 기록한 <준비된 역사의 계획표> 를 만들고, 한시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한 이 소풍에는 뭔가가 있다는 확신과 자아형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목표점에 가까워질 때에는 빛나는 개혁의 청사진인 <열망> 을 가슴에 가득히 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야 했던 <역사의 오류> 인 주체적 역량이 결여된 지도층의 편협한 아류성, 통합을 저해하는 불안감 해소의 실패, 승리자의 오만과 가치충돌의 조장, 해양국가로의 도약적 의지 부족,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자가당착적 무지, 서구문명의 몰이해와 국수주의, 변절자와 간신의 면죄부, 협상능력 미숙 등과, 이로 인한 <시간의 보복> 을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소풍에서 안락과 간신과 사치와 내분, 국가 비전과 애국애족의 실종, 나태와 환락과 탐욕, 반유비무환 및 정보 빈곤과 파벌 분쟁, 부정부패와 무능과 개인영달의 암투, 국가와 민족을 망각한 소영웅주의, 빼앗기고 끌려간 식민지의 분통한 참상, 권력욕과 꼭두각시의 혼란, 정치가와 공직자의 오만과 무능 등으로 나타나는 <시간의 보복> 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소풍을 끝냄과 동시에 이러한 수치스러운 역사적 오류들을 휴지통에 미련 없이 버려야 하는 이유를 자각하게 될 것이다.

해방 후 우리는 소풍을 떠나기 전에 무수한 로드맵을 생산했고, 수많은 코드 인사들과 개혁을 외쳐왔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정부패의 척결을 다짐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부패 척결을 다짐했던 코드 인사들이 만든 로드맵을 들고서, 입으로만, 말로만, 머리로만 서성거리고 말았다. 즐겁고 희망차게 이 <시간의 소풍> 을 떠났어야 했는데, 우직한 걸음으로 소풍을 떠났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당장의 힘든 걸음이 싫었고 달콤한 안락과 오만이 너무 좋아서, 부정부패로 오염된 더럽고, 수치스럽고, 냄새나는 개혁의 출발점에서 안주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열망(꿈․희망․비전)이라는 목표점이 그려진 지도(로드맵)만 있었지, 소풍(실천)은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시간의 보복> 이라는 역사의 신랄한 교훈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한 소풍에서 <시간의 보복> 이라는 준엄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개혁과 혁신과 부정부패 척결은 머리와 말과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발을 힘차게 땅에 내딛고서 느리고 힘들더라도 우직한 걸음으로 한걸음씩 소풍을 떠나는 <실천> 이라는 미덕을 발견하여야 하고, 또한 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고뇌로 압축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조그만 희망이지만, 이 소풍의 목표점을 향해 걸어가다가 역사적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하는 <역사의 갈림길> 을 만난다면, 어떤 방향의 길에 우리가 바라는 열망(꿈․희망․비전)이 있을 것인가를 매력적인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가 이 책을 통하여 한번 판단해 보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풍의 목표점에서 우리 모두 열망(꿈․희망․비전)의 축배를 들고서, 한민족의 원대한 웅비의 용틀임을 오래도록 경험해 보았으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