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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51 조회수 356
작성자 뿌리출판사 / 편집팀 (bp1115@naver.com) 작성일 2020.07.15
제목 이홍사(이종률) 작가의 장편소설 신돈키호테뎐이 2020년 7월 17일 발행돼 전국 유명 도소매서점에 배포됐다

이홍사(이종률)작가의 장편소설 신新돈키호테뎐傳 이 2020년 7월 17일 (신국판/288면/값12,000원)발행되 전국 유명도,소매서점에 배포됐다.
이홍사 작가는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수학하고, 매일신문의 신춘문예에서 소설부문이 당선되었으며, 또한 한국소설에서도 신인상을 받은 중진 작가이다.
이 소설은 장편소설이다.


홍랑紅郞은 황금투구와 당나귀를! 샀! 다! 오토바이를 타고 동해안 바닷가 속을 달린다. 넘실대는 푸른 물결. 바다 멀리, 하늘가에 아스라이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그 위로 상큼하게 불어오는 해풍. 감미로운 길이다. 달리면서도 자신이, 영화 속이나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착각을 해본다. 너무 격한 나머지 그렇게 숨이 멎도록 외쳤던, 그날! 오토바이는 졸지에 당나귀로 둔갑했다. 몇 살 먹었는지 모르지만 조금 늙은 흰색이다. 당나귀는 늙으면 늙을수록 더 운치가 있는 물건이고, 아니 늙었다기보다는 철이 들었다고 하자. 아무튼, 당나귀는 당나귀인데 쇠로 만든 당나귀일 뿐이다. 교미시켜 새끼를 받을 일이 없으니 암컷이든, 수놈이든 상관이 없다. 결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아무려면 어때?
홍랑이 타보니 돈키호테의 삐쩍 마른 로시난테보다 출중하고 여포의 적토마赤兎馬가 부럽지 않은 당나귀다. 마중적토馬中赤兎 인중여포人中呂布라고 했다. 인간 중에는 여포가 있고, 말 중에는 적토마가 있다는 말이지만 홍랑은 여포가 아닐 뿐만 아니라 쇠당나귀도 결코 적토마가 아니다. 그러나 홍랑의 허세는 여포를 능가하고 당나귀는 어디로 보나 적토마를 앞지른다. 그래서 우짜라고? 늙으면 귀가 좀 어두워지는 게 정상이 아닌가?
로시난테에 황금투구! 이렇게 착하디착한 성품에 근면성까지 지니고 손과 발이 대장간에서 숙련된 대장장이, 홍랑을 몰라주는 이 무자비하고 불합리한 시대에 주먹을 쥐고 나서서 시위하는 게 아니라 고개를 외로 돌리고, 당나귀를 타고 다니며 시대를 외면하는 것으로, 구호 없는 시위를 벌이며 세상을 평정하고자 구한 것이니, 무사가 되고 싶어 샀고, 쇠로 만든 당나귀를 타고 이 고을 저 고을 나들이를 하며 전국을 누비는데...



이 홍사 (본명 이 종률)

경북 구미 출생
매일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 신인상 당선
창작집 [잘난 배꼽]
소설집 [高]
[아버지는 맞아도 싸요]
[달빛 여인숙]
[모나리자에게 보내는 편지]
[미얀마 참 희한한 나라]
[술과 책]
장편소설 [비타민 Q] 등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