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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86 조회수 1609
작성자 靑多 李 洧 植/한국문학비평가협회 상임고문 (www.rootgo.com) 작성일 2010.11.17
제목 (서사시)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 발행 축하의 말

백락 최두환 시인이 회심의 역작 《서사시 :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을 상재하게 됨을 우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실 최 시인과 나는 같은 경남 출신이란 인연 이외에는 서로 아무런 연이 닿지 않지만, 문인으로서 더없이 가까워진 것은 서로가 “충무공”을 존경하면서 각자 연구나 글로써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는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 시인은 원래는 시인이기 전에 평생을 충무공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저서를 이미 낸 바 있어 이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자적 명망을 얻고 있다.
나의 경우는 충무공의 『난중일기』에 감동되어 문인으로서 특히 공의 “백의종군” 시절에 관해 여러 편의 수필을 쓴 경험이 있다. 바로 이런 이심전심의 공유가 우리를 더욱 가깝게 한 계기였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전력의 최 시인이 이번에 그간에 연구해 온 성과와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충무공의 일대기를 담은 웅장한 대서사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일은 우리 문단으로 봐서 여간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뿐더러, 더 나아가 우리 문단인들에게도 많은 자극제가 되리라 본다.
물론 우리 문단에서 “충무공”을 소재로 한 ‘서사시’ ‘서정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한 권의 시집으로서가 아니라, 단편의 개별 작품들에 불과했으며, 또 내용도 오로지 ‘시인’의 눈으로만 본 일방통행이어서, 실체보다는 수증기 같은 아우라(aura)에 가려 공소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최 시인의 이 시집은 역사와 리더십에 관한 탄탄한 학문적 바탕 위에다 시인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빚어놓았기에 무엇보다도 문학과 학문의 알찬 내용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그 뜻이 매우 크고 높다 하겠다.
익히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최 시인은 일찍이 군인이었고, 현재는 리더십을 전공한 경영학자인 동시에 역사학을 전공한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50여 년을 평론가로서 글을 써온 나의 입장에서 보니, 이런 여러 경험의 장점들이 이 시집 속에 적절히 용해되어 있는 만큼 성공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기에는 가히 부족함이 없으리라 본다.
그리고 이 시집은 과거 역사의 문학적 접근이나 재생을 떠나서 무엇보다도 이 시대가 필요한 인물상은 과연 어떠해야 하며, 또 바람직한 지도자상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반성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도 있다.
끝으로 앞으로도 끊임없는 정진과 함께 이번처럼 새로운 도전 같은 시작 활동을 계속 펼쳐 한국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주길 빌어마지 않는다.

평론가,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상임고문
靑多 李 洧 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