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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8 조회수 2319 작성자 양광호 (ykho1234@lycos.co.kr) 작성일 2003.08.04 제목

안녕하세요?? 저는 42세로 모태신앙입니다.... 모태신앙이라고 하여 그다지 독실한 신자는 아닙니다... 어릴적부터 성경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으나 그 어느 누구도 그런 의문에 대한 대답은 항상 이랬습니다... "그저 의심없이 믿어야 한다.... "무조건 믿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 한 구석에 한가지 찜찜했던 것이 있었는데.... 혹시나 정말로 여호와의 진노를 사서 채찍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불안감도 완전히 떨쳐버릴수가 없었지요... 제가 그 책을 읽었다고 하여 지금 당장에 다니던 교회를 그만둔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만..... 문제는 제가 그런 책을 읽었다는 사실을 우리 신자들에게는 말할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 사실을 알면 약간의 경계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직장에서 신앙이 독실한 직원에게 그 책을 보여주니까 그책의 제목을 보는 것 조차도 거부하는 것이 답답합니다.. 왜 기독교는 찬양만 받아야 하고 비판을 받으려고 하지 않는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요.... 지금도 이 자식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계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께서 이런 사실을 아시면 또 한가지의 기도제목이 생길것이니 이거 보통 난감하지 않네요.... 그리고 저자 선생님께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1. 현재 우리의 교회가 주일 대예배, 저녁(오후)예배, 삼일예배, 구역예배, 그리고 각기관(남,여선교회, 청년회 등등)예배가 과연 성서의 어떤 근거에서 그리도 많은지.........?? 2. 헌금의 종류가 십일조, 주일헌금, 각종 감사헌금(추수, 맥추, 성탄, 부활, 생일 등등)등 이렇게 거두어 들이는 데에 대한 근거... 이런 책도 좀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