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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 조회수 2393 작성자 서철민 () 작성일 2003.05.12 제목 이규정님께(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의 저자)

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의 저자입니다. 졸저를 읽어 주셨다니 감사 드리고 관심을 가져주시니 더욱 감사 드립니다. 최 선생님이, 제가 인터넷으로는 응답 드리는 최초의 사람입니다. 저는 컴퓨터에도 익숙지 못하며 더욱이 인터넷에 대해서는 잼뱅이입니다. 그것이 최 선생님의 글을 오늘에야 접하게 된 이유입니다. 최 선생님께서는 왜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되고 이런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구약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이라는 분이 얼마나 잔인한가 하는 것은 누구나가 다 느낄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지전능, 지고지선 대자대비 하신 분이 우리가 아는 하나님일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그런 분이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의 잔인성, 그것은 저가 기독교를 거부하게 된 동기이기도 했습니다. 저 자신은 이럭저럭 그 사교(邪敎)?의 소굴에서 벗어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딱하게도 오히려 그 사교를 제게 끈질기게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올바른 하나님을 찾는 지침서를 하나 마련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이 책을 내게 된 동기입니다. 책은 습작의 수준을 면치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더욱 개발해 나가겠지만 다른 분의 보다 발전된 이론 개진을 고대해 마지않습니다. 책을 써 가는 동안 나는 스스로가 반 여호와주의자일지언정 반 예수주의자는 아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반 여호와가 반 기독교는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오히려 예수님을 통하여 참 하나님을 찾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이 책에 대한 추천서를 써 주신 조찬선 목사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여기 그분의 전화 번호를 적어 드립니다. 626) 964-3131 이렇게 하는 것은 저와 대화하시는 것보다는 조 목사님께 직접 질문하시고 대화하시는 것이 더욱 체계적인 회답을 얻으시는 첩경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분은 “여호와는 하나님이 아니다”. 참 하나님은 따로 계시다고 생각하시는 동지들을 규합하고 계십니다. 호응 도에 따라 그 속도는 달라질 것이지만 머지않아 새 교단을 창설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여호와가 하나님 행세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최 선생님께서도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시겠다면 저희로서는 일단은 대 환영입니다. 아무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3년 5월 7일 서 철 민 배상